슈퍼모델 미란다 커의 디톡스 삼시 세끼

베이비 페이스의 귀여운 얼굴과 늘씬한 바디라인이 묘하게 어우러진 사랑스런 슈퍼 모델 미란다 커(Miranda Kerr)는 그야말로 베이글녀의 전형이다. 그런데 그녀가 뷰티 아이콘으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의 외모 때문 만은 아니다. 미란다커는 영양학 학위가 있을 만큼 건강한 음식에 관심이 많아 그녀의 식단이 다이어트와 피트니스 잡지에 자주 실린다.

영국의 ‘더 선데이 텔레그래프(The Sunday Telegraph)’에 객원 에디터로 참여해 공개한 그녀만의 씨크릿 푸드 리스트를 보면 대부분이 로푸드(Raw Food) 다이어트의 주요 재료들이거나 디톡스에 효과적인 슈퍼푸드다.
그녀가 소개하는 미란다커의 삼시 세끼 시크릿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카카오 파우더

카카오 파우더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프레쓰를 덜어주는 마그네슘의 원천이다. 아미노산과 베타카로틴, 아연, 철 성분이 풍부하다. 운동 후 리커버리 스무디의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미란다 커 역시 카카오 파우더를 주로 쉐이크에 타먹는다고 한다.

우리가 평소 먹는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낮다. 이왕이면 생카카오 100% 파우더를 추천한다.


미란다 커는 생 다크 초콜릿을 즐겨먹는다고 한다. 생(Raw)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막아주고 밀크초콜릿보다 지방함유량이 적다는 점을 그녀는 강조한다.

3. 마카 뿌리(Maca) 파우더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마카 뿌리를 좋아한다는 미란다 커는 마카뿌리 파우더를 스무디나 오트밀 등에 타서 마신다고 한다.

4. 유기농 코코넛 팜 설탕

백설탕 대신 글레세믹인덱스(Glycemic Index, 당지수) 지수가 낮은 코코넛팜 설탕을 추천한다.


액체 클로로필은 쉽게 말해 밀싹즙 혹은 녹즙이다. 클로로필 즉 엽록소는 식물의 녹색잎에 있는 성분으로 미란다 커는 액상 클로로필을 물에 타서 마신다고 한다. 액상 클로로필 제품보다 더 좋은 건 즙을 내어 바로 마시는 밀싹즙이다. 밀싹즙의 클로로필 성분은 알카리성인데다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코코넛워터는 천연 이온 음료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빠른 속도로 수분을 채워준다. 영 코코넛 워터의 경우 당분과 지방성분이 거의 없어 디톡스 음료로 꼽힌다.

( 로푸디스트들은 이왕이면 시중에 파는 코코넛 워터 음료 보다는 생 코코넛 열매에 들어있는 코코넛 워터를 선호한다. 슈퍼에서 파는 코코넛 음료는 로푸드로 보기는 힘들다.)

7. 치아씨 오일

“치아씨를 씨리얼에 섞어 먹어요. 치아씨 오일을 쉐이크에 타먹거나 빵을 만들 때 반죽에 넣어요.”

치아씨는 항상화 성분과 오메가3 가 풍부해 생선을 제한하든 로푸드(Raw Food) 식단에 꼭 필요한 재료이다.

8. 고지베리

고지베리는 항상화성분이 풍부하고 오렌지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다.

9.아사이베리파우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사이베리 파우더는 씨리얼 혹은 스무디에 타서 먹기 좋다.

10. 노니쥬스

미란다 커는 노니주스를 매일 마신다고 한다. 노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염 효과도 좋다.
에너지키친 경미니 대표('로푸드 다이어트'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