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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택배기사 정보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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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택배기사 정보도 알려준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KT CS의 통화플랫폼앱 후후가 택배, A/S, 가스점검 등 방문 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모바일 명함’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16일 KT CS는 후후가 ‘이용자 공유정보’와 ‘프로필’ 기능을 통해 방문기사의 전화번호 정보를 고객에게 표시해줌으로써 고객과 방문기사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공유정보는 후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특정번호에 대해 정보를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받을 경우 발신정보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후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등록한 휴대폰 번호정보는 ‘택배’가 압도적이다.

지난 1년 7개월 동안 후후에 등록된 ‘택배’ 공유정보 수는 총 15만2545건으로 2위인 대리운전(1만2002건)에 비해 12배가 많았다. 3위는 카드배송(9391건), 4위는 가스점검(2529건), 5위는 인터넷 설치(656건)가 뒤를 이었다.

후후의 ‘프로필’ 기능도 차별화된 방문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KT는 3월부터 개통 및 AS 담당직원이 고객과의 통화 시 후후를 통해 사진을 포함한 방문직원의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이 불안감 없이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차원형 KT CS 후후사업부장은 “택배, 대리운전, 가스점검을 위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객과의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프로필 기능을 보다 강화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