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 첫 선을 보인 ‘올레 기가 인터넷’은 출시 이 후 월 평균 5만 명씩 가입자가 늘었다.
KT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올레 기가 인터넷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기존 ‘올레 인터넷’ 가입자가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옮기는 전환 비중이 무려 80%였다. KT는 이를 “기존 올레 인터넷 이용자 중 속도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고객 중심으로 ‘기가 인터넷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했다.
출시 2개월을 넘어선 시점부터, 인터넷 미이용자 및 타 통신사 인터넷 이용자를 포함한 신규가입 비중이 30%를 넘었다.
신규 가입 비중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가족간 휴대폰 결합을 통해 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가입자 증가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GiGA로 산다!’ 컨셉트로 방영 중인 ‘기가 와이파이 홈’ 광고는 커버리지와 빠른 속도를 오페라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 고객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일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 확산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