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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클라우드 SSD 볼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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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클라우드 SSD 볼륨’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KT는 자사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에 대용량 데이터를 기존보다 최대 6배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SSD 볼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 장치를 기존 하드디스크(HDD)에서 반도체 메모리가 탑재된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고객이 원하는 만큼 나눠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저장장치를 SSD로 부분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소 2배에서 6배까지 빨라져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는 "SSD 서비스는 그간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구입·운영 비용으로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KT는 고객들이 필요할 때마다 SSD 서비스를 볼륨 단위로 추가할 수 있는 온디맨드' 형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저장 용량과 처리 속도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 대비 2~3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해 기업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KT IMO 사업담당 정문조 상무는 “이 서비스는 고성능 SSD의 ‘효율성’과 온디맨드 구매의 ‘경제성’을 두루 갖춘 획기적인 클라우드 상품”이라며 “대용량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거나, 실시간 게임처럼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기업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현재 KT 목동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천안 CDC, 김해 CDC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