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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시기 노린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Wra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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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시기 노린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Wrap)' 출시

KDB대우증권은 유가 반등을 노리는 한편 분할매수전략으로 위험성을 낮춘 원유분할매수랩을 출시했다. /사진=대우증권이미지 확대보기
KDB대우증권은 유가 반등을 노리는 한편 분할매수전략으로 위험성을 낮춘 원유분할매수랩을 출시했다. /사진=대우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KDB대우증권은 최근 원유에 분할투자하는 방법으로 위험성을 낮춘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Wrap) 2호'를 출시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 국제유가가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최근 유가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금리·저성장 장기화에 따라 높은 수익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유가 반등의 시기는 수익 창출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출시된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은 투자자들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하여 WTI(서부텍사스산유)원유선물의 가격수준에 맞춰 원유선물ETF를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변동성 위험을 낮춘 상품이다.

대우증권의 운용방안에 따르면 WTI원유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45달러를 넘어설 경우 전체자산의 절반을 원유선물ETF에 투자한다. 이후 WTI원유선물 가격이 2.5달러 하락할 때마다 10%씩 원유선물ETF를 추가로 편입하는 방안으로 운영된다.

또한, ‘KDB대우 원유분할매수 랩’은 국내에 상장된 원유선물ETF에 투자를 진행하므로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다. 이에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단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다.

KDB대우증권 상품개발실 김경식 파트장은 “작년 100달러 수준이던 서부텍사스유(WTI)가 올해 1월 28일 종가기준으로 44.45달러까지 하락했다”며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감소가 원유공급축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원유분할매수 랩은 분할매수전략으로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유가반등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