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볼라 존슨 정보통신부 장관은 350개 업체를 중점 육성해 다국적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기업과의 합작 법인을 나이지리아에 설립하고, 이를 통해 약 3만5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0%를 넘는 25세 이하 젊은 층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는 국제 공용어인 영어 구사 인력이 많아 소프트웨어 선진국 업체들과 직접 계약방식을 통해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분야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모바일 등 분야에서 세계적 소프트웨어 대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나이지리아는 지난 2012년에 ICT산업 발전을 목표로 내걸고 테크론치패드(TEchlaunchpad) 혁신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나이지리아의 ICT기술발전을 돕는 방식으로, 엑손모빌 셰브론 등 다국적 석유회사를 비롯 많은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IT산업은 최근 3년간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배로 늘었으며,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용 인터넷의 지난해 보급 비율은 41.6%로, 전년(32.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