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4일 새벽에 끝난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23일자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보인 후 줄곧 상승해 1주당 133.00달러의 시세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이날 주가 상승은 뉴욕에서 발행되는 투자전문지 ‘배런스'의 보도에 영향받은 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런스는 이날 투자분석지를 통해 애플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다른 변수가 없는 한 계속 상승할 것이며 25%까지는 거침없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7746억9148만4000 달러로 늘어났다. 라이벌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4배를 넘어서는 규모이다.
2013년 초까지만 해도 애플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두 배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삼성 주가가 주춤하는 사이 애플이 고속성장을 해 두 회사 간의 격차가 급기야 4배 이상으로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