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항공편의 취항은 2012년 3월에 타이페이선(台北線) 이후 약 3년 만이고, 국제선으로는 4번째 노선이다. 엔저의 영향으로 높은 중국인의 방일 수요에 힘입어 전세기편의 탑승률이 90% 이상을 기록해 온 노선인 만큼, 일약 국제선을 견인하는 기간노선(基幹路線)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 항공편은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 5회 왕복 운항한다. 전체 좌석이 이코노미 클래스 180석이다. 시즈오카공항에서 월, 수, 토요일은 18시 30분, 화요일은 18시 15분, 금요일은 18시 20분에 출발하며, 톈진까지 최장 2시간 반이 걸린다.
전세기편은 중국의 항공회사인 '텐진항공'이 지난해 5월부터 주 5회 왕복 운항해 왔다. 매달 탑승객수는 약 6600명, 평균 탑승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다른 3개 노선과 비교하면, 전세기편이면서 국제선의 호조를 뒷받침해주는 존재가 되고 있었다.
지난해 9월 일본 국토교통성에 정기 항공편으로의 전환을 신청하여, 지난 26일에 인가를 받았다. 시즈오카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일본 국내로 정기 편을 취항하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시즈오카공항의 국제선 정기편은, 서울선, 상하이·우한선(上海・武漢線), 타이베이선에 이어 4번째 노선이다. 2012년 3월에 취항한 타이베이선도 전세기편에서 승격하는 형식으로 정기 항공편이 된 경위가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의 베이징서두항공(北京首都航空) 전세기편이 취항했다. 현 관계자는 "정기 항공편을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와카쓰 지사는 "방일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즈오카 공항 이용자수 증가에 공헌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환영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