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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올봄 저가 스마트폰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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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올봄 저가 스마트폰 사업 참여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 소니가 올봄에 저가 스마트폰 사업에 신규 참여하기로 했다. 자회사인 소네트와 손잡고 제1탄으로 소매유통 대기업 이온에 저가 스마트폰을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

소니는 통신사업자와의 관계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는 첨단 고기능 스마트폰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바꾸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향후 휴대폰 시장의 약 10%를 저가폰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자회사인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의 ‘엑스 페리아’ 구형 모델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인 소네트의 SIM카드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단말기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4만 엔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기존의 스마트폰 사업을 재건 중이며 2016년까지 고정비의 약 30%를 감축할 방침이다. 사업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단말기를 판매할 수 있는 통신사업자와의 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