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한국시간 22일 새벽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시장이 전혀 감지하지 못한 깜짝 인하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2009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캐나다 은행의 이 같은 기준 금리 기습인하 조치로 캐나다와 미국 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큰 폭으로 떨어져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캐나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0.3%포인트 낮춰 잡았다. 그만큼 경제상황이 나쁜 것으로 보아왔다.
이 같은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금리인하가 필요했는데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추진하는 바람에 캐나다중앙은행으로서는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된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