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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올해 청년실업률 13.1%로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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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올해 청년실업률 13.1%로 악화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박보라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2015년판 세계고용 및 사회정세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년실업률은 13.1%로 지난해보다 0.1% 악화될 전망이다.

모든 연령의 실업률은 미국의 고용 개선 덕분에 2014년 5.9%로 전년 대비 0.1% 하락했으나 2015년 이후 비슷한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2억130만명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올해는 2억43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에서 63.5%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소년층(15~24세)은 47.3%로 0.1% 하락했다. 직업을 경험하지 못하고 취업난 등으로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4년 청년실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가 29.5%로 가장 높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 남아시아는 10.0%로 가장 낮았으며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가 10.5%로 이어졌다. ILO는 "실업률은 하락추세로 노동시장에서 물러나 파트타이머로 전환하는 사람도 있다. 지나친 불평등과 높은 실업률은 사회불안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