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입에 군침이 도는 서양요리들이다. 63시티 총 조리팀장으로 근무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구본길 셰프(고려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부학장)와 김윤민 셰프(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펴낸 '고급 서양요리'(지식인)는 이 같은 요리들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본길 셰프는 "서양요리는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 북유럽의 요리를 지칭한다"면서 "나라마다 각기 내용을 달리하는 특징적인 식생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서양요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재료의 분량과 배합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식품의 사용이 광범위하고 배합이 쉬우며 △오븐을 사용한 건열조리방법을 많이 이용함으로써 식품의 맛과 향미를 살릴 수 있으며 △맛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 위에 소스를 끼얹거나 향신료나 술을 많이 사용한다.
한편 이번 책에는 서양요리의 조리기술과 함께 스톡(육스)과 소스, 허브와 향신료에 대한 상식도 수록해 서양요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