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글로벌 시장확보를 위한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TV 등 주력제품 채산성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데다 특별손실분까지 계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프는 글로벌 액정사업 실적이 급속 악화되면서 2012~2013 회계연도에 걸쳐 9000억 엔 이상의 적자를 냈다. 2014 회계연도에는 소폭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샤프는 당초의 2016회계연도 경영목표를 철회하고 실적 회복을 위한 경영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다. 사프는 이익을 내지 못하는 부실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