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채권시장은 이주열 총재의 금리 동결 결정 및 현행 기준금리 유지 방침에 따라 상승세로 전화했다. 그러나 하루만에 스위스발 충격이 세계금융시장을 강타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국고채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0.073%포인트, 0.106%포인트 하락한 2.098%와 2.344%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역시 각각 0.132%와 0.140%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19%포인트 하락한 연 1.983%을 나타냈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3%, 기업어음 (CP)는 0.0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실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차후 국제 자금시장의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당분간 지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