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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진, 필름사업 국내 생산거점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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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진, 필름사업 국내 생산거점 재편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 데이진이 필름사업의 생산거점을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데이진 자회사인 데이진듀퐁필름에서 전자 부품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필름의 기후와 우츠노미야 생산거점을 우츠노미야 사업소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은 고기능 섬유사업을 강화하고 기존 제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진은 지난해 11월 이 같은 목표를 담은 중기경영 계획을 마련하고 그동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왔다.
기후사업소는 연산 3만t 규모인 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16년 9월 말에 생산을 중단한다. 기후사업소 생산품은 우츠노미야와 해외 거점으로 이관하거나 대체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기능만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