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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 2017년까지 자유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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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 2017년까지 자유화 목표

[글로벌이코노믹 박보라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13일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를 2017년까지 자유화하는 방침을 결정했다. 실현될 경우 기존 가스회사뿐만 아니라 타업체도 약 24조 엔(약 219조7248억원)에 이르는 가정용 가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가스회사와 신규 진출 기업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해외에 비해 비교적 비싼 가스 요금의 억제를 목표로 한다. 2016년 4월에는 가정용 전력판매도 자유화되어 약 10조 엔(약 91조5520억원) 규모의 전력 및 가스시장이 개방될 예정이다. 2012년 가정용 가스요금은 1입방미터당 1.64달러(약 1700원)로 미국에 4배에 달한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가격이 엔저로 인상됐으나 유가 하락으로 가격유지 현상이 지속됐다. 타업체의 참여를 인정해 경쟁촉진이 가속화될 경우 가정용 전력과 가스요금의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요금제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