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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재까지 수출 확대 위해 '세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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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재까지 수출 확대 위해 '세계대회'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오미야 분재(大宮盆栽)를 세계로'. 사이타마관광국제협회(埼玉市大宮区)는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오미야 분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OMIYA BONSAI in Paris'라는 오미야 분재의 홍보 매장을 오픈한다.

2년 후인 2017년에 사이타마시에서 개최되는 '세계분재대회'의 홍보를 겸한 기획으로, 오미야구에 있는 '마츠유키엔(松雪園)' 분재원의 구로슈(黒須輝夫) 원장(72)이 직접 분재를 가꾸는 방법 등을 보여주면서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오미야 분재는 1923년(다이쇼 12)에 일어난 간토(関東) 대지진을 계기로, 도쿄도 분쿄구(東京都文京区)에 많이 살고 있었던 분재 전문가들이 오미야로 이사를 온 것이 계기가 되어 번성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세계 최초의 공립 '분재 미술관'이 사이타마 시내에 생겼다.

프랑스 파리에 안테나 숍을 오픈하는 사업은 일본의 중소기업청에 의한 ' JAPAN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장소는 잡화점의 1층(약 35㎡)으로, 사이타마 시내 분재원에서 가져온 모과나무 분재와, 유럽에 있는 분재 3분을 전시한다.

또한, 약 50점의 오미야 분재 사진을 게재한 카달로그도 비치해 두고,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협회에서는 "오미야 분재의 높은 기술을 홍보하고, 세계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싶다"고 말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