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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코만식품, 올해 4월 케첩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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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코만식품, 올해 4월 케첩가격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 일본 식품회사인 깃코만식품은 13일 가정용과 업무용 토마토케첩, 토마토퓌레 등 총 36개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올해 4월 1일부터 4~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식료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료인 토마토 페이스트의 수요시장이 급성장한 것이 원인이다.

깃코만의 가격인상은 1990년 7월 이후 25년만으로, 몬테브랜드의 가정용 10개품목과 업무용 26개품목이 대상으로 정해졌다. 깃코만과 동일기업인 식품회사 카고메도 4월 1일부터 토마토케첩 등을 인상한다.
한편 일본의 대형업체들은 토마토맛과 관련있는 파스타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토마토 페이스트의 가격상승도 영향을 미쳤으나 엔저로 인해 밀가루 매입가격이 급등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토마토 관련 제품들도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