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마크는 자사 모든 노선의 지난해 12월 평균 탑승률이 54.5%로, 전년 동월 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월별로는 지난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방노선의 경우 실적이 최악이다. 요나코공항(돗토리 현 사카이미나토 시) 발착 노선의 경우 고베선의 탑승률이 52.1%, 오키나와선은 39.9%에 그쳤다. 이같은 부진으로 인해 이 노선은 올 9월 폐쇄될 예정이다.
스카이마크는 올 회계연도에 136억 엔(약 1천251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마크는 저가 항공사의 공세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항공, 전일본 공수와 공동운항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