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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내년초 PC 신제품 출하가격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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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내년초 PC 신제품 출하가격 10% 인상

일본 PC메이커들이 잇따라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관련 부품과 자재 조달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PC시장 점유율 1위인 NEC퍼스널컴퓨터는 내년 초부터 발매하는 PC와 태블릿 신제품의 출하가격을 10%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NEC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생산 판매되는 중국 레노버의 일부 모델 가격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레노버는 지난 2011년 NEC와 합작으로 NEC퍼스널컴퓨터를 설립하고, 전체 지분의 51%를 확보했다.

도시바 소니 후지쓰 일본휴렛팩커드 등 PC 업체들도 출하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인상 시기와 폭 등에 대해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해 일본의 PC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업계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