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에너지청은 22일 기준으로 보통휘발유 소매가격(전국평균)은 리터당 149.1(약 1367원)엔으로, 전 주에 비해 3.3엔(약 30.2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리터당 150엔대가 무너진 것은 거의 2년 만이다.
수도권과 간사이의 주요 점포에서는 리터당 130엔대 전반까지 떨어졌다. 지바 시 국도 16호 주변에서는 131~145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하락에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휘발유 공급은 늘어나고 있다. 석유연맹은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출하량은 100만 킬로리터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고급휘발유 가격 또한 하락하고 있다. 보통 휘발유보다 10.9 엔 비싼 리터당 160 엔으로 집계됐다.
석유도매회사들은 이번 주에도 휘발유 도매가를 인하할 예정이어서 소매가격은 앞으로도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국제 원유가격이 다시 크게 오르지 않는 한 리터당 2~3엔 하락한 다음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