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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동차생산, 17개월 연속 전년 실적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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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동차생산, 17개월 연속 전년 실적 미달

태국의 자동차생산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태국공업연맹(FTI)은 11월 자동차생산대수는 15만8038대로, 14%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태국 자동차 생산은 17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에 못미쳤다.
판매 부진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내수시장용 생산은 무려 27%가 감소했다. 2014년 전체로는 생산대수가 총 190만대로, 20%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 자동차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동남아시장 개척에 큰 차질을 빚고있는 실정이다. 태국은 그동안 일본 자동차회사를 비롯 글로벌 업체들의 동남아 생산거점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