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애로3 미사일 요격 테스트 실패

최근 이스라엘 방위청은 미국과 공조하에 개발된 미사일 시스템인 애로3 시스템의 요격실험이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지중해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인터셉트하려는 요격 테스트 시도가 실패한 것이다.

이번에 테스트 된 애로3는 다계층 방어시스템으로 단거리로는 가자지구나 레바논으로부터의 로켓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더불어 장거리 위협인 이란으로부터 로켓 공격에도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과거 애로2의 경우 목표 로켓을 잡아내지 못해 테스트가 실패했다. 애로3는 100km 이상의 고도에서 30초 안에 5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 핵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의 위협을 사전에 대응, 아군과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잉과 이스라엘 항공우주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터셉트 테스트에서 미사일의 추적은 성공했다. 하지만 요격지점 상황이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확한 평가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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