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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기 앞서 폭락한 러시아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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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기 앞서 폭락한 러시아 펀드

▲러시아푸틴대통령은루블화방어를위해총력을다하고있다./사진=뉴시스
▲러시아푸틴대통령은루블화방어를위해총력을다하고있다./사진=뉴시스
러시아 루블화 폭락에 앞서 러시아 펀드는 올 초부터 손실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러시아 펀드는 연초부터 지난 16일까지 -34.11%의 수익률을 기록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개로 분류된 지역/국가 펀드 중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러시아에 이어 많은 손실을 기록한 신흥유럽 펀드 손실 -24.86%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반면 이번 러시아 루블화 폭락의 원인인 유가하락의 주체로 지적되고 있는 미국이 속해있는 북미 펀드는 연초부터 지난 16일까지 13.14%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러시아 펀드는 총 11개가 운영 중이며 순자산은 1593억원, 설정액은 4823억원으로 올 초부터 842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계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는 러시아 채권을 자산의 21%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자산의 가치 폭락으로 지난달 -7.9%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7일 러시아 루블화는 기준금리를 6.5%포인트 급격히 인상했음에도 달러당 80루블화를 돌파해 루블화의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