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라타시의 민병대는 리비아 동부지역 석유시설의 통제권을 장악하려고 시도했다. 뒤이어 리비아 공군에 의한 공습을 포함한 여러 번의 충돌이 일어났다.
리비아는 석유구매자들이 유전이나 항구 등 중요 시설들이 파괴되어 향후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에 대비해 중요 시설을 미리 폐쇄하고 보호하고자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가장 최근에 발발한 소규모 접전으로 운영이 중단된 오일 터미널은 1일 평균 30만 배럴의 석유를 수출하던 주요 시설이다. 리비아의 교전이 본격적인 군사전투나 내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여 향후 유가에도 변동성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이코노믹 강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