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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중국 펀드 강세 속...중소형·배당주 펀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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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중국 펀드 강세 속...중소형·배당주 펀드 선전

올해 펀드 수익률은 중국과 인도 펀드의 강세 속에 국내주식형 중소형 펀드와 배당주 펀드가 선전했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해외펀드 중 인도 펀드가 39.81%, 중국본토 펀드가 27.53%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인도 펀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책 기대감에 인도 센섹스 지수가 35% 급등하며 39.8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펀드로는 1년 기준 54.51%의 수익률을 기록한 IBK인디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주식]A 펀드와 54.24%의 수익률을 달성한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 펀드 역시 후강퉁을 통한 중국 본토주식시장 개방과 중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중국 내부 자금의 주식시장 편입으로 증시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27.5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로는 47.83%의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 펀드와 45.27%의 수익률을 달성한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펀드 등이 있다.

인도와 중국을 제외한 북미펀드 역시 올해 14.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신흥유럽은 경기침체와 그리스사태 등으로 -23.36%의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연초 대비 -36.63% 하락했다.
해외 인도펀드와 중국본토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전체 평균 -6.0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부진 속에서도 중소형펀드와 배당주 펀드의 선전이 눈부셨다. 중소형주 펀드는 9.18%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배당주 펀드 역시 3.93%의 수익률을 기록해 선전했다. 이는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따라 배당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라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한 반면 배당에 대한 기대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배당주 중심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경제 상황에 따라 내년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으며, 이에 따라 해외펀드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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