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의 조사에서는 2014년의 경기를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은 16.5%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2015년에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비관론이 강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지역별로는 ‘악화’라는 회답이 토호쿠(東北)에서 35.1%로 가장 많고, 미나미칸토(南関東)는 24.1%, 긴키(近畿)는 25.6%로 비교적 적었다.
경기에 대한 우려 재료에 관한 회답(3개까지 복수 회답)으로는 ‘엔화 약세’가 50.6%로 높고, ‘원화와 소재 가격의 상승’이 47.7%, ‘소비세’가 36.5%, ‘일손 부족’도 25.0%로 많았다.
한편, 금년의 경기 인식에 관해서는 소비세율 인상 후의 소비 침체 등을 배경으로 28.9%가 ‘악화’ 국면에 있다고 대답했다. ‘회복’ 국면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7.8%로, 1년 전의 조사에 비해 18.4포인트 떨어졌다. ‘횡보’ 국면은 48.1%였다.
이런 조사 결과는 아베노믹스와 지속되고 있는 엔화 약세가 일본 기업들로 하여금 2015년의 경기 전망을 밝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어둡게 만들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