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1일 경제운용방침을 결정하는 중앙경제전략회의를 종료하면서 이 같은 내년 경제운용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새로운 경제성장률 목표로 7% 전후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성장목표 하향조정은 환경 파괴와 금융 리스크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고속성장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경제를 안정궤도에 연착륙시키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중국은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7.5%를 목표로 잡았지만 올해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기간 중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7.4%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금융정책’으로 경기를 떠받치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질과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게 시진핑정부의 경제분야 목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