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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동차 블랙박스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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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동차 블랙박스 수요 증가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고분쟁처리에 영상제출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이용해 자전거 운전자가 자동차 블랙박스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보험회사들도 자동차 보험사기를 방지하고자 블랙박스의 보급을 지지하고 있다.

현지 자전거 부품 판매기업은 2013년쯤부터 자동차 블랙박스의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매월 5~10%의 성장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매출도 1개월당 2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교통경찰의 따르면 자전거 관련 사망사고는 지난 2013년 대비 약 30% 감소했지만 등록 자전거 수는 14만4000 대 수준을 유지했다. 싱가포르에서 자전거 운전자의 블랙박스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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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남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