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차공업협회는 중국의 11월 신차판매대수가 전년 동월대비 2.3% 증가한 209만900대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증가율로는 올들어 최저수준이다.
폴크스바겐은 중국시장 전용 세단 ‘라뷔다’가, 현대는 소형차 ‘엘란트라’가 호조를 보였다. 점유율 2위인 미국의 GM도 판매실적이 5% 증가했다.
반면 일본차들은 고전을 계속하고 있다. 닛산자동차와 혼다는 판매실적이 10% 이상 줄었다. 주력 차종인 닛산 ‘티다’와 혼다 ‘어코더’는 한국과 유럽 미국산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다. 두 회사의 올해 판매실적은 전년도 수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실적이 2.9%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