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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접경국과 실크로드 주변국 대외원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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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접경국과 실크로드 주변국 대외원조 확대

중국의 대외원조사업 발전은 국제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지난 60년간 중국의 대외원조는 4000억 위안(약 71조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 3년 동안 대외원조는 파격적으로 증가해 800억 위안(약 14조2000억원)에 달했다.

최근 중국 상무부는 대외원조사업 발전을 위해 제도화, 표준화, 과학화 등 3가지 방안으로 대외원조 관리 경험을 체계적으로 요약하고 ‘대외원조관리 대책’을 제정·공표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국경을 접하는 접경국과 육·해상 실크로드 건설의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 주변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교통, 항만, 에너지, 운송, 통신, 인터넷 등의 기초 인프라 방면으로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해 접경국 및 일대일로 프로젝트 주변국을 중국과 상호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라오스, 미얀마, 네팔 등 주변국에 기초 인프라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빈곤완화, 직업교육, 농업개발 등의 민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