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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내년부터 알코올 소비세 40%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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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내년부터 알코올 소비세 40%까지 인상

카메룬 정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알코올 소비세를 40% 인상할 계획이다. 담배, 고급 알코올 제품, 맥주 등 수입제품에도 40% 정도 세금을 올릴 예정이다. 정부는 너무 높은 알코올 소비로 국부의 과다 유출, 국민 건강 등을 우려해 알코올 소비세를 높여 부과하려는 것이다.

양조 기업들은 정부의 ‘2015년부터 알코올 음료에 대한 소비세 부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카메룬 레스토랑연합(SABC), 프랑스 그룹인 캐슬(Castel), 영국 그룹인 디아지오 기네스, 카메룬 양조장연합(UCB) 등은 세금인상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2011년 맥주 기업들의 이익은 452억CFA프랑(약 950억원)에 달했으며 2013년 양조 기업들의 이익은 269억CFA프랑(약 559억원)에 달했다. 디아지오 기네스는 자사의 입장에서 카메룬이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시장이며, 또한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윤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