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페루,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5.5%에서 5.0%로 하향조정

공유
0

페루,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5.5%에서 5.0%로 하향조정

페루 경제부에 따르면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5%에서 5.0%로 하향조정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경제는 여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을 낮게 추정한 주요인은 기존의 페루산 원료 소비국들의 약해진 수요, 대표산업인 광산업 생산성의 하락, 투자의 감소, 서비스직 노동자들의 낮은 급여, 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 인구 3000만명 중 24%인 약 680만명의 빈곤층 형성 등 내부적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노동, 세무, 투자 유치 및 공공 지출 등을 보완하기 위한 세금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에 대한 급여와 복지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인력의 3분 2 이상에게 기본적인 학교교육 및 직업훈련교육을 지원하고 건강보험 및 퇴직급여에 대한 복리후생 및 보상제를 통한 임금인상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2015년도에 내수시장과 노동시장의 정상화에 투자를 늘린다면 정부의 예상치인 경제성장률은 5.5%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