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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유럽, 자연재해로 올리브 오일 가격 60% 급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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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유럽, 자연재해로 올리브 오일 가격 60% 급등 전망

국제올리브협회에 따르면 올리브를 많이 재배하는 이탈리아와 남부 유럽에서 악천후와 해충의 침입으로 올리브 오일의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올리브 오일 도매가격은 2013년 이후 32% 상승했고 소비자 가격은 60%나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현상, 올리브 농사에 피해를 줄 박테리아균, 해충 등으로 피해가 막심하다. 일부 농장에서는 올리브의 상품가치가 떨어져 수확을 포기한 상태다.
올리브 나무는 기후에 매우 민감하다. 지난 여름 폭우가 쏟아지고 난 후 습한기후가 해충들의 번식을 용이하게 했으며 이후 수백, 수천 개의 알이 부화되면서 유충들의 피해가 시작됐다.



남부유럽지역의 올리브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대체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올리브 재배에 적합한 기후이기 때문에 올리브를 재배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