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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융캉 체포, 시진핑 주석 사정작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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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융캉 체포, 시진핑 주석 사정작업 가속도

▲저우융캉(周永康)전중국공산당상무위원겸중앙정법위원회서기/사진=뉴시스
▲저우융캉(周永康)전중국공산당상무위원겸중앙정법위원회서기/사진=뉴시스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당적 박탈 후 정식 체포하기로 결정했다.

5일 AFP통신·AP통신에 따르면 저우융캉 전 서기가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한 후 체포했다는 기사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중국 당국이 저우융캉의 당적을 박탈시키고 신병을 사법기관으로 넘겨 강도 높게 부패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대대적인 부패 사정에 걸려들었고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를 받고 있었다.

5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법에 따라 저우융캉의 범죄 혐의와 관련 단서를 사법기관에 넘기기로 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성명을 통해 검찰은 수사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저우융캉을 체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그동안 1000억위안(약 16조500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와 전 부인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아 왔다. 저우융캉 전 서기가 처벌될 경우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비리 문제로 처벌받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 이상의 인물로는 첫 사례가 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