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AFP통신·AP통신에 따르면 저우융캉 전 서기가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한 후 체포했다는 기사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중국 당국이 저우융캉의 당적을 박탈시키고 신병을 사법기관으로 넘겨 강도 높게 부패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법에 따라 저우융캉의 범죄 혐의와 관련 단서를 사법기관에 넘기기로 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성명을 통해 검찰은 수사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저우융캉을 체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그동안 1000억위안(약 16조500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와 전 부인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아 왔다. 저우융캉 전 서기가 처벌될 경우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비리 문제로 처벌받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 이상의 인물로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