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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부장의 상무 승진 LG 경영승계 신호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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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부장의 상무 승진 LG 경영승계 신호탄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주)LG 시너지팀 부장은 지난 27일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했었다.

구 상무는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후 LG에 입사했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휴직한 상태에서 미국 스탠퍼드 MBA를 마쳤다. 2009년 8월 국내로 돌아와 2010년 11월 재경부문 금융팀 과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11년 3월에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뉴저지법인 차장으로 진급했다.
▲상무로승진한LG그룹구본무회장의아들구광모./사진=LG그룹제공
▲상무로승진한LG그룹구본무회장의아들구광모./사진=LG그룹제공


지난해 3월에는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TV선행상품기획팀 부장으로 올라섰고 지난 4월 지주사인 ㈜LG의 시너지팀 부장이 됐다.

시너지팀은 LG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한편 1945년생인 구 회장이 내년 만 70세가 되므로 승계 문제와 관련해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의 부친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1995년, 만 70세의 나이로 회장직을 떠났다.

업계에서는 구 회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므로 승계를 이야기하기는 이르지만 아들에게 본격 경영수업을 받게 할 시점이 됐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