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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화점 시대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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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화점 시대가 저문다

▲중국에서도백화점시대가저물고있다.
▲중국에서도백화점시대가저물고있다.
중국의 백화점들이 매출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롄상왕(联商网)은 백화점 관련 상장회사 41 곳 가운데 3분의 1 가까운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이바오(岁宝) 백화, 런허(人和) 상업의 하락폭은 각각 37.8%, 84.9%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서는 실적이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쯔보(淄博) 동타이(东泰) 그룹은 매장 판매액이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사실상 판매량이 줄어든 셈이다.

안칭(安庆) 신바이(新百) 백화그룹도 올해 1분기 소매업의 실적이 대체로 좋지 않다며 실적 부진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부진으로 인해 바이성(百盛)은 지난(济南)점에 이어 장쑤(江苏)성 창저우(常州)에 있는 신베이(新北)점의 문을 닫았다. 광저우(广州) 신광(新光) 백화점은 5월 31일 포산(佛山)의 신광백화점 남해점을 폐쇄했다.

광저우 최대 민영백화점 모던(摩登) 백화도 쩡청(增城)시 신탕(新塘)점의 문을 닫았다. 지시(鸡西) 백화점은 1억7000만 위안 가격에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경제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