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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김장 8만포기 담가 불우이웃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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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김장 8만포기 담가 불우이웃 전달

▲배우김나운(오른쪽세번째)씨를비롯해CJ나눔재단꿈키움창의학교학생들과주한미8군,가족,외국유학생들이함께만든김장김치를들어보이고있다.
▲배우김나운(오른쪽세번째)씨를비롯해CJ나눔재단꿈키움창의학교학생들과주한미8군,가족,외국유학생들이함께만든김장김치를들어보이고있다.
CJ그룹이 외국인의 한국문화 체험과 불우이웃 돕기 등을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CJ그룹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이채욱 부회장과 임직원, 외국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그룹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만든 김장은 6만여 포기, 120여톤 분량으로 CJ그룹이 2007년 첫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대 규모다.

CJ그룹은 160톤의 김장김치를 전국 2000여개 공부방과 그룹홈, 복지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CJ그룹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에서는 김장 만들기와 함께 공연과 영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렸다.

아네트 슈미트(독일, 서강대 교환학생)씨는 “여럿이 함께 모여 만든 김치가 공부방 학생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종진(송탄제일중 교사) 씨는 “김장봉사 체험을 통해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진지하게 땀 흘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봉사와 나눔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J그룹 민희경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8회째를 맞는 김장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주한 외국인, 공부방 선생님과 학생들, CJ도너스캠프 기부자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며 “공부방과 그룹홈 등 복지시설에 김치와 함께 CJ그룹 임직원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