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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참다랑어 등 멸종위기종 지정

입력2014-11-19 05:53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ICUN 세계공원총회에서 태평양 참다랑어와 미국 장어 등을 새롭게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한 최신 레드리스트를 공표했다.

IUCN은 “참다랑어와 미국 장어 모두 일본 시장을 노린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몰리게 됐다”며 이번 리스트 공표 배경을 설명했다.

참다랑어와 미국 뱀장어는 2016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워싱턴 조약 체결국 회의에서 수출입의 규제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는 실정이다.

IUCN의 레드리스트는 워싱턴 조약의 수출입 규제 대상을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참다랑어와 미국 장어의 수출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