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12월 1일부터 석유 수출관세 12.4% 인하

공유
0

러시아, 12월 1일부터 석유 수출관세 12.4% 인하

러시아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석유 수출관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316.7 달러(약 34만8000원)였던 석유 수출관세는 12.4% 하락한 277.5 달러(약 30만5000원)가 된다. 글로벌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량이 지속적 감소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러시아의 평균 석유수출가격은 t당 603.5 달러(약 66만3250원)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보다 한 달 전 평균 수출가격 t당 669.8달러(약 73만6110원) 대비 무려 9.9%나 감소한 것이다.
올해 1~9월 러시아의 총 석유수출량은 1억6639만9000 t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억7541만9000 t에 비해 5.1% 감소했다. 현재 가솔린과 디젤의 수출 세금은 각각 t당 285 달러(약 31만3200원)와 205.8 달러(약 22만6200원)이며 새롭게 인하되는 세금은 t당 249.7 달러(약 27만4420원)와 180.3 달러(약 19만8150원)로 결정됐다.

/

글로벌이코노믹 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