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인도 17개사 ‘글로벌 고성장 기업’ 선정

세계경제포럼(WEF)은 4G 아이덴티티솔루션, ANI테크롤로지, 센텀일렉트로닉스 등 인도의 17개 회사를 ‘글로벌 고성장기업(Global Growth Companies)’으로 선정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들은 주로 IT(정보기술) 및 서비스 산업분야 업체들로, 높은 성장률과 일자리 창출, 기업가 정신 등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65개국의 370여개 기업이 속한 GGC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각종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17개 글로벌 고성장기업들이 각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연계하여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어] 글로벌 고성장 기업(Global Growth Companies)

2007년 중국 다롄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사용된 용어로,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 성장 경력, 리더십, 시장창출 능력 등에서 세계경제의 선도기업이 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말한다.GGC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간 성장률이 15% 이상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액은 1억~50억 달러에 달해야한다. 글로벌 고성장 기업의 선정은 세계경제포럼 멤버, GGC 멤버, 경제 전문가 등으로부터 후보 기업들을 추천받고 세계경제포럼과 경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루어진다. 글로벌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면 GGC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다른 GGC 멤버, 정부 기관, 시민 단체 등과 비즈니스 협력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