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네프티의 역사는?

러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로즈네프티의 역사는 19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로즈네프트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석유회사들이 제정 러시아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19세기 후반 무렵이며 주로 사할린 지역에서 석유를 탐사하고 생산했다.

제정 러시아가 망하고,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이 탄생하면서 석유회사들은 Rosneftegaz로 통합되었다. Rosneftegaz는 단일 회사가 아니고 여러 개의 회사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를 가진 연합체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연방공화국 시절 활동한 회사들은 자회사와 관련조직들까지 합쳐 250여개 정도에 이른다.
1990년대 초 Rosneftegaz는 10개의 수직적 구조로 재편되었으며 1995년 9월29일 법령에 의해 OJSC Rosneft가 된다.

처음에는 민관합작회사로 시작했으나 자원개발 자산들이 대단히 열악했으며, 장비문제는 1998년 러시아 경제위기 때 심각하게 드러났다. '사할린-1'로 이름붙여진 원유개발프로젝트가 기적적으로 성공하면서 로즈네프티는 1998년 경제위기 이후 러시아에서 유로채권을 발행한 첫 번째 회사가 된다. 그 후로 자금 흐름이 안정되고 장비들을 교체하면서 매년 10%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