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산업포장을 받은 '대한민국 조리명인 2호' 고재길 아워홈 수석 조리부장의 각오다. 그는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요리산업 및 한식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아워홈에 둥지를 튼 그는 같은 해 한국국제조리대회 금상, 2008년~2010년 3년간 국제조리대회 금상, 2009년 국제요리경연대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대상 등 조리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0년에는 식생활 문화발전에 공로한 기여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신지식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발효콩조림 제조방법, 김치 숙성을 위한 혼합 유산균 배양액 조성물, 복분자가 함유된 소시지 제조방법 등 자신이 개발한 조리분야 특허권과 400여건의 개발 메뉴를 공개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재길 부장은 "조리생활 37년 만에 동료들을 대표해 이번 상을 받게 돼 뜻깊습니다. 앞으로 보유한 조리기술을 단순한 상업 목적이 아닌 배고프고 힘든 약자를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