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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中 딱정벌레 유입에 목재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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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中 딱정벌레 유입에 목재산업 비상

[글로벌이코노믹=최근영 기자]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검역국은 중국에서 수입된 목재 팔레트 밑에 딱정벌레들이 우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딱정벌레가 발견된 9개의 팔레트는 현재 반품처리를 하고 있다. 팔레트는 각종 물건을 컨테이너에 싣기 위해 밑바닥에 까는 받침대를 말한다.

현재 문제가 된 팔레트는 중국으로 부터 337개의 컨테이너에 나눠 수입됐다. 수입된 팔레트는 아델레이드,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퍼스 등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어 검역당국은 중국에서 수입된 모든 팔레트를 추적 중이다.
연방 정부 관계자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산 팔레트에는 딱정벌레가 살고 있지 않다. 그러나 예방차원에서 일단 소독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농림부는 이전에 아시아 하늘소, 갈색 뽕나무 하늘소와 일본 긴수염 하늘소 등이 팔레트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딱정벌레가 유입됐을 경우 목재산업을 위협할 수 있어 검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