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질랜드] 새 내비게이션 시스템 항공기에 도입

공유
0

[뉴질랜드] 새 내비게이션 시스템 항공기에 도입

[글로벌이코노믹=최근영 기자] 뉴질랜드 정부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항공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변화된 내비게이션 기술은 향후 20년 간 항공산업에서 거의 20억 달러(약 1조77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상 전송 중심 내비게이션 시스템보다 위성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의 변화는 좀 더 나은 비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시간이 더 짧아지고, 연료소비도 줄면서 더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개발계획은 탑승객들뿐만 아니라 조종사나 항공회사들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몇몇 항공사들은 새로운 장비설치를 위해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항공업계에는 정부의 정책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계획이 뉴질랜드 항공산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 뉴질랜드가 운영하는 항공관리방법을 보증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에 관련된 모든 영역에 걸쳐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는 데 별도의 세금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의 도입 계획은 10년에 걸쳐 세 단계로 나뉘어 실행된다. 2014/15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두 번째 단계를 시작하고 2023년에 마무리 된다. 이번 계획은 국제 민간항공기구에 의해 주도된 항공기 위치추적 장치 장착 계획의 일부분이다. 비슷한 계획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유럽에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