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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000㎽ 규모의 댐건설에 4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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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000㎽ 규모의 댐건설에 4조 투입

[글로벌이코노믹=강현태 기자]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는 댐 건설계획을 밝혔으며 추가로 건설하는 댐을 통해 총 6000㎽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댐 건설에는 총 40억달러(약 4조원)가 들어가며 정부가 전액 투자한다.

에티오피아는 전력, 도로, 철도와 같은 인프라 산업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다. 에티오피아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년째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좋지 않다. 작년에 예상한 바로는 경제가 약 11%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 예상치는 9.7%로 낮아졌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제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에티오피아가 무리하게 댐 건설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더군다나 건설비용을 전액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어 국가경제에 오히려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댐 건설은 다른 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