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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에너지박람회서 석유&가스 개발 투자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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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에너지박람회서 석유&가스 개발 투자자 발굴

[글로벌이코노믹=이태성 기자] 지난 5월 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에너지박람회(International Oil, Gas, Refining & Petrochemical Exhibition)에 수많은 외국계 기업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원유 금수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 박람회가 향후 해당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돋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 경제활력이 사라지는데, 이제 재생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금수조치가 한층 느슨해졌지만 한시적 해제이기에 아직도 걸림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핵 협상과 관련해 과연 이란의 목적이 군사적인지, 평화적인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핵 협상은 지난 6일 뉴욕에서 진행됐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석유와 가스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 해당 부문의 투자자를 확보해야 연구와 동시에 개발 및 생산, 수출까지 확장하는 데 자금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13년 석유수출국 중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적 기본여건은 충분한데 정치‧외교‧군사적인 분야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명한다.

해당 박람회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백명의 외국기업 대표들이 이란을 어떻게 볼지, 이란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마케팅을 활용해 투자자로서 끌어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제19회 국제 에너지 박람회(International Oil, Gas, Refining & Petrochemical Exhibition)



개최업자 : Expooya System Exhibitions Co.(국제 전자제품, 관광, 운송 등의 전시회 주관 업체)
에이전트 : TEHRAN CO. LTD(테헤란 주식회사로서 이란의 물류/운송 통합 서비스 공급업체)
내용 : 석유제품의 생산, 정유처리 장비, 연료 소비효율, 기업의 연구 및 교육개발, 기업활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