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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교체‧농장개선으로 생산량 증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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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교체‧농장개선으로 생산량 증가 노력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 기자] 페루 국가커피위원회(JNC)의 자료에 따르면 향후 4년 동안 8만 헥타르에 해당하는 커피농장의 커피나무 교체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4년 동안 약 7억 솔(약 2640억 원)이 투자되고, 4만 명의 농부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42만 5000헥타르의 커피농장이 15년 이상 되어 노후화 된 커피나무의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향후 4년 동안 오래된 농장의 27%정도만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커피농장의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헥타르당 생산량은 15퀸탈(quintals)에서 35퀸탈까지 150% 향상된다. 퀸탈은 100㎏을 나타내는 무게 단위다. 정부는 1헥타르당 신용으로 1만 6000솔(약 600만원)을 대출해 주며, 금리는 최대 10%다. 민간은행들도 커피농장의 개선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8.5%금리를 고려하고 있다. 민간은행은 1000헥타르당 700만 달러(약 72억 원)정도 대출을 하려고 한다. 커피농장의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커피생산량은 2억 6000만 달러(약 2750억 원)가 늘어나고, 농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임금수혜도 1000만 달러(약 106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커피재배자연맹(Federación Nacional de Cafeteros, FN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s)의 해외수출은 115만 5000백(bag)으로 전년도 99만 3820백보다 약 16.2%가 증가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은 휴경기간에 접어들었지만, 콜롬비아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노력으로 생산성을 향상했고, 결과적으로 커피 수확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