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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61.7%, "일본제품 비싸도 구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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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61.7%, "일본제품 비싸도 구매하겠다"

[글로벌이코노믹=유민 기자] 일본정책금융공고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 국민들은 가격이 싼 수입식품보다는 값은 비싸더라도 일본산 식료품을 구매하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으며, 일본산 구매 선호비율은 61.7%로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

과거 설문결과와 비교해 보면, 2012년 7월 조사에서 국산품을 사용하겠다는 비율은 51.2%였으나, 2013년 1월 54.4%, 7월 61.3%, 2014년 1월 61.7%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국산품을 애용하고 있는 품목 중 선호비율이 높은 것은 쌀, 과일, 버섯, 야채,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해산물 등 8개 품목이다. 이중 쌀, 야채, 소고기 등은 2배 이상 가격이 높아도 사먹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마루하 니치로 홀딩스(Maruha Nichiro Holdings, Inc.) 자회사의 농약 주입사건으로 국산품의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산품이 안전하다고 응답한 일본인의 비율이 전회 대비 4.7% 떨어진 63.8%를 기록했다.

일본정책금융공고의 소비자 동향조사는 20~70대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인터넷을 통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 마루하 니치로 홀딩스(Maruha Nichiro Holdings, Inc.)

설립 : 2004년
본사 : 일본 도쿄
주요사업 : 수산업, 식품사업, 창고물류사업, 사무관리투자사업 등
매출(연결) : 8097억 8900만 엔(한화 8조 5434억 원) - 2013년
순이익(연결) : 54억 4800만 엔(한화 574억 원) -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