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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정거장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받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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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정거장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받지 않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의 대립이 위기 상황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미국과 러시아 간 협력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소리에 따르면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이날 "미·러 양국 관계를 포함해 현재 ISS의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볼든 국장은 "우리는 사태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항공우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정상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우주비행사 마이크 홉킨스가 이달 말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해 지구로 돌아올 계획에도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나사의 우주왕복선이 지난 2011년 퇴역한 이후 러시아의 우주선은 ISS 우주인 수송의 유일한 수단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와 러시아의 폴란드 국경지대에 대한 미사일 배치, 에드워드 스노우든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으면서 ISS에서의 협력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었다.